(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시설공단이 운영하는 228기념중앙공원은 추운 겨울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미술 전시회와 느린 우체통을 활용한 산타엽서 감동사연 선정 행사 등 다양한 감성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228기념중앙공원은 작품을 통해 올 한 해를 회상할 수 있는 '시간과 선물 전(展)'을 개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구상회화로 대한민국 대표 작가로 활동하는 서양화가 전옥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공원 내 가로등에 아트 배너를 설치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작가의 기억으로 새롭게 구상된 작품과 이를 감상하는 시민들의 추억의 교집합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2019년 산타엽서 감동사연 선정 이벤트도 개최된다. 참여방법은 228기념중앙공원에 비치된 엽서에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사연을 적은 후 산타우체통으로 접수하면 되며, 12월 15일까지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감동사연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을 선정해 12월 22일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표창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이사장은 "겨울을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미술 전시회와 산타엽서 감동사연 선정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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