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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주기중의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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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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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눈에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로 옮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독창성과 시각의 내성을 극복하는 일이다. 풍경사진을 시작하면 처음엔 누구나 눈앞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취해 셔터를 누른다. 그것이 반복되면 소재에 집착하게 되고, 탐미주의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내 마음 안에 있는 풍경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창의적인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전통 산수화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대 풍경 사진을 탐구한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 사진'이 출간됐다. 중앙일보 사진부장 및 포토 디렉터를 역임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주기중 사진작가가 펴낸 이책에서 저자는 지나친 탐미주의에서 벗어나 내 마음 안에 있는 풍경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창의적인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책 집필 의도를 이렇게 얘기한다.“풍경 사진을 찍는 순간, 순간은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이제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산수화에 담긴 정신을 사진으로 구현하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밝음과 어둠이 아닌 깊음과 옅음의 미학을 지향합니다. 자연에 마음을 담고, 뜻을 부칩니다. 경(景)에서 정(情)으로, 다시 환(幻)으로…..” (아특사 제공) 2019.12.9/뉴스1
fotogy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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