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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경남도, 6개 기업과 경제혁신 실현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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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9일 오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을 비롯해 6개 기업과 경남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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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을 비롯해 6개 기업과 경남 경제혁신 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하이랜드푸드, 삼양식품㈜, 한국특수형강㈜, 코아사, 청우중공업㈜, 에이티테크㈜ 등으로 총 6,3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1314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남 경제혁신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단에 1,3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2만평 규모로 라면생산공장을 신설하면서 150명을 고용한다.

한국특수형강㈜은 1,400억 원을 투자해 함안칠서산업단지에 제강과 압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고 1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에이티테크㈜는 사천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부품 및 치공구 생산공장을 30억 원의 투자로 증설하면서 3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자본도 투자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에 투자하는 육류가공업체인 하이랜드푸드㈜는 2,3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자동화 물류창고 및 육류가공 설비를 구축한다. 근로자 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본 삼각김밥용 김 시장 1위업체인 코아사가 남문지구에 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800억 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구조물 제조업체인 청우중공업㈜은 경남 사천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 내진성능이 뛰어난 합성구조물 생산을 위한 470억 원의 설비투자와 70명의 근로자를 고용한다.

경남도는 이날 행사에서 무엇보다 기존 투자협약 체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신규고용을 창출한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도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기업은 ㈜미래중공업을 비롯한 17곳으로 고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데, 지금처럼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투자하고 고용을 창출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스마트산단 시스템과 강소연구특구, 대기업 본부 그리고 부울경 협업을 통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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