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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범죄도시2' 실화? 파타야 살인사건, 협박 후 잔인하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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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 사체가 드럼통에서 발견된 가운데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체포 됐다.

13일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30대 한국인 관광객 20대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 유기한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첫날 경찰 조사에서 '공범과 함께 있었을 뿐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현지 경찰과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B씨의 모친은 모르는 남자에게서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란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B씨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태국 경찰은 11일 밤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채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에서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과 외교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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