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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교사 신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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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정책공감도, 도민 소통 정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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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교사 역할·신뢰도 경기도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표. [이미지=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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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교사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6.8%는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31.6%는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1.6%는 모른다고 했다.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교사상으로는 여론조사 참여자의 58.3%가 '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이해해 주는 교사'를 꼽았다. 이어 '교사로서 자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교사'(35.3%), '교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고 잘 가르치는 교사'(32.7%)를 바람직한 교사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교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업, 학생생활지도, 진로지도, 인생의 방향성 설정'이 36.7%로 가장 많았다. 교사의 능력과 자질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5.2%가 '대체로 높다'고 응답했다.

교사 자질 및 역량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교원평가 강화'(24.9%), '교원연수 프로그램의 내실화'(21.5%), '교과연구회, 동아리 등 교원 학습공동체 활성화'(18.2%) 순으로 집계됐다.

교사의 경력에 따라 우선적으로 갖춰야할 능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경력(경력 10년 이하) 교사의 경우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방법'(32.8%)이, △중경력(경력 11년 이상~20년 이하) 및 고경력(경력 21년 이상) 교사의 경우 '교과목에 대한 새로운 지식, 전문성'(29.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0~26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6.3%이다.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진행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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