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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주 블루원 임직원들의 '사랑愛 천냥 모금'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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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위치한 블루원 직원들이 올 여름 A군 가족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블루원 제공) 2019.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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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시 보문단지에 위치한 블루원은 2014년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랑愛 천냥 모금' 활동을 결산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사랑愛 천냥 모금'은 경주, 상주, 경기 용인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1인당 매월 1000원씩 모금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임직원들은 2014년 11월부터 선천성 근육병을 앓던 당시 14살 A군 가정에 5년간 매월 30만~40만원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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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위차한 블루원 직원들이 울진군 평해읍 A군 집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밑반찬 봉사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블루원제공) 2019.1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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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지원을 마친 블루원 측은 A군의 가정형편을 고려해 고교에 재학 중인 여동생이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어릴 때부터 조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란 A군 남매는 "블루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이는 할아버지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1급 척추장애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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