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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한복판 '쉼이 있는 정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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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유니온시티 공동으로 정원 조성해 개방

뉴스1

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산업단지 내 ㈜유니온시티에서 ‘쉼이 있는 정원’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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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한복판에 정원이 조성됐다.

전주시는 9일 팔복동 산업단지 내 유니온시티에서 김승수 시장과 임동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인 '쉼이 있는 정원' 개장식을 했다.

김 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전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쉼이 있는 정원은 시유지 135.6㎡와 유니온시티 부지 438.4㎡ 등 총 574㎡의 부지에 교목 44그루와 관목 770그루, 초화 3140본을 심어 만들었다.

부지를 제공한 유니온시티는 자사 제품인 탄소발열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과 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에도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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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산업단지 내 ㈜유니온시티에서 ‘쉼이 있는 정원’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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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이날 푸른전주운동본부와 쉼이 있는 정원 사후관리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전주시는 다른 산단 입주기업들과도 협의를 해 공장 주변에 꽃과 나무, 쉼터가 있는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팔복동 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부지를 제공하고 정원을 조성한 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모를 해 유니온시티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쉼이 있는 정원이 녹지가 부족한 팔복동의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곳을 시작으로 삭막하게 생각되는 산단에 아름다움과 쉼이 있는 정원들이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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