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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을 ' 11일에 상정하지 않고 또 미루게 된다면 정의당도, 심상정도 중대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9일)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연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위한 촛불결의대회'에서 "협상을 하잔 것은 화려한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과 마주 보면 격렬한 대결 정치가 되고, 민주당이 한국당과 두 손을 꼭 잡으면 야합의 정치가 된다"며 "4+1의 신뢰를 저버리고 한국당과 손잡는다면 20년간 지체된 개혁이 좌초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이 분명히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촛불 시민이 부여한 최소한의 개혁 과제인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반드시 개혁의 시간을 완성해내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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