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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베 총리, 개헌 질문에 "내 손으로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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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해산, 총선거는 "단행 주저 않겠다"

뉴시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월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 관련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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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개헌과 관련해 "내 손으로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9일 산케이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여야의 테두리를 넘어선 활발한 논의를 통해 레이와(令和) 시대에 걸맞은 헌법 개정 원안의 책정을 가속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쉬운 길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이뤄나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에 대해서는 "국민의 믿음을 물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단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국회에서 여당인 자민당은 개헌에 필요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통과에 이르지 못했다. 임시국회는 폐회했다.

앞서 개헌 논의가 진행되지 않으면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 총선거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일본의 하원 격인 중의원 임기는 4년이며, 현재 중의원의 임기는 2021년 10월21일까지지만 총리가 해산을 선언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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