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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차세대 갤럭시폴드 2종 年500만대 양산…유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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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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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갤럭시폴드 스마트폰을 올해보다 10배 증가한 연간 50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갤럭시폴드 1세대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차세대 갤럭시폴드는 세계 최초로 접었다 펼 수 있는 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부품 업계는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연간 5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계획을 최근 협력 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에는 플라스틱 소재 커버 유리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유리 소재를 사용한다. 독일 쇼트가 공급하는 얇은 유리로 첫 갤럭시폴드의 단점이었던 화면 접힘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기기 외형)인 폴더블폰 상용화 원년을 열었던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하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언하면서 글로벌 업체 간 폴더블폰 출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500만대는 올해 삼성전자가 목표로 한 50만대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연간 3억대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생산 능력으로 봤을 때 1.7%에 불과하지만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보다는 다소 높다. 증권가에선 그동안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50만대에서 내년 500만대까지 증가할 전망했고, 2023년에는 3500만대까지 확대돼 연평균 19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하지만 기존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을 추구한다는 방침에 따라 출시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가격까지 떨어뜨린 갤럭시폴드를 내년 2개 모델 이상 내놓을 전망이다.

우선 2세대 폴더블폰은 1세대 모델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접을 수 있는 클램셸 디자인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치로 전작에 비해 다소 줄어든 형태가 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 11플러스는 크기가 더욱 커지고 5배 광학 줌을 장착하는 등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갤럭시폴드 차세대 제품 출시 시기는 갤럭시S11가 출시된 이후인 2분기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폴드 시리즈를 합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 내년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 모두 스타일러 펜을 이용했을 때 자국이 남거나 깨지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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