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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심재철 “예산안 상정되면 입법부 치욕의 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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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예산안 본회의상정 중 입장문 발표

여권 겨냥해 “역사의 죄인들 심판해 달라”

이데일리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항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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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예산안이 상정된다면 국회의장마저 입법부를 포기한 것이다. 입법부의 치욕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예산안이 상정되자 입장문을 내고 “문정권과 정권 2중대들의 야합으로 예산폭거가 자행되었다. 밀실·밀봉 예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4+1이라는 정체불명의 야합세력들이 그들끼리 나눠먹는 혈세 도둑질이다.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침탈하는 불법집단들의 반헌법적 불법예산”이라며 “이번 513조가 넘는 예산안에서 무엇을 증액했는지, 무엇을 감액했는지,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가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 “제 1야당에게 그 항목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깜깜이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예산안이 상정되면)문재인 정권과 국회의장, 그 2중대 정당들의 국회의원들 한명 한명이 역사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이 모든 불법행위에 가담한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모든 반헌법적 불법행위는 무효”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 무도한 자들, 역사의 죄인들을 기억하고 심판해 달라”며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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