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복지부 내년 예산 82.5억원…전년비 13.8% 증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13.8% 증액된 82조5269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보다는 2934억원 순감했다.

보육교직원 인건비는 정부안보다 461억원 증액된 1조4242억원이다. 내년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른 연장반 전담 교사 채용 지원을 위한 사용자부담금을 일부 반영한 결과다.

영유아 보육료는 0~2세 보육료 인상 등을 감안해 정부안보다 106억원 증액된 3조4162억원으로 결정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예산은 정부안보다 92억원 오른 165억원으로 확정됐다.

장애인활동지원 예산과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도 각각 정부안보다 305억원, 61억원 증액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예산은 국고지원비율을 0.6%포인트 인상한 규모 등을 반영해 정부안보다 914억원 증액한 1조4185억원이다. 장사시설 예산은 노후 화장로 등 개보수 지원 확대 등을 감안해 정부안보다 105억원 올랐다.

초등학생까지 지원하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35억원 증액했다.

국회에서 정부안보다 감액한 규모는 5377억원이다. 국민연금 급여지급액(4000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