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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송철호 캠프'에 있던 송병기, 선거전 2차례 靑관계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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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2차례 이상 청와대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송철호 캠프'에 있었던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 등을 압수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위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이다.

송 부시장은 검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공약을 논의하려고 만났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청와대가 여당 후보를 만나 공약을 논의한 것 자체가 정치 중립 위반이자 선거 개입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 부시장은 또 검찰에서 "청와대 문모 행정관의 요구로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이 담긴 문건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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