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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CJ올리브네트웍스,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1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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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전문가 10명을 양성했다. 임직원 AI 기술 역량 강화로 미래 신성장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디지털 저작권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구축해 CJ그룹 내 계열사에 도입했다. 학습데이터가 필요 없는 비지도 학습 기법을 활용, 방송 콘텐츠 내 인물 동작을 인식해 클립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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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AI를 꼽으며 5월부터 자체 인력 양성에 나섰다. 6개월간 교육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했다. 사원부터 임원까지, 기술 인력뿐 아니라 법무나 재무,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부문 인력을 포함해 1200여명 전 직원이 AI 소양을 갖추도록 입문, 기본, 심화, 전문과정 등 네 단계로 구성된 AI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최종 단계인 전문과정을 수료한 10명 AI 전문가는 시각적 이미지 분석에 사용되는 인공신경망 일종인 합성곱 신경망을 활용해 이미지 분류기를 만들었다. 감정인식모델을 실시간 웹캠과 연동하여 얼굴만 보고도 성별과 나이, 감정상태를 인식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전문가는 사원부터 대리,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기존 개발업무를 하지 않던 비전공자도 포함돼 직원 교육 기회 확대와 AI 전문가 직접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전문가로 거듭난 10명 임직원을 AI유관업무와 프로젝트 등에 재배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AI 외에도 블록체인,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신사업 양성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전문 지식 습득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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