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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1월 취업자 33만1000명 증가…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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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11월 취업자가 전년동기대비 33만1000명 증가해 2751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2년 통계 집계 이후 30년 만에 사상 최고치다. 취업자는 지난 8월 45만 2000명 증가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7.4%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해당 산업에 고령층이 유입되고, 자영업에 20대를 임시 상용직으로 고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제조업(2만6000명), 도매 및 소매업(8만8000명), 건설업(7만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40만8000명), 50대(6만5000명), 20대(7만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이 늘어났다. 다만 40대 취업자는 17만9000명 줄어들고 30대 취업자도 2만6000명 줄었다.

지난 11월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2015년 11월(3.0%) 이후 최저치다. 청년실업률은 7.0%로 2012년 11월 6.7%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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