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북극 얼음 다 녹는다…올해 119년 관측이래 두 번째로 더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온난화의 속도가 다른 곳보다 빠른 북극에 위기가 점점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다 얼음이 녹아 지역 생태가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육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을 높이면서 전 세계 저지대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해양대기청 NOAA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북극의 평균기온이 1981∼2010년 평균보다 섭씨 1.9도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 북극의 기온은 2015∼2016년 같은 기간에 이어 측정이 시작된 19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기록됐습니다.

기록적으로 더운 해로 나타난 만큼 바다 얼음도 급속도로 녹아 내렸습니다.

위성으로 관측한 결과 여름이 끝나는 9월에 측정된 북극 해빙의 면적은 2007년, 2016년과 같은 41년 만의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돈 페러비치 다트머스대학 교수는 "2007년이 분기점이었다"며 "몇 년은 늘었고 몇 년은 줄었으나 2007년 전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재 기자(cjlee@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