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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보험료 상습체납 의사·변호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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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료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4대 사회보험료를 거두는 통합징수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1만856명으로 작년보다 22.7% 증가했고, 체납 금액은 3686억원으로 49.2%나 늘어났다. 체납자 가운데 건강보험 체납이 1만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체납이 721명, 고용·산재보험 체납이 20명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주 덕진구 한 병원장은 건강보험료를 21개월간 내지 않아 체납액이 2억6991만원에 달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변호사도 91개월간 건강보험료 1억1383만원을 체납했다.

올해 1만여 명에 달하는 체납자와 법인에 대한 인적사항은 건보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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