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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국노인, 가장 오래 일하지만 가장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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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은 생계비 마련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오랜 기간 경제활동에 참가하지만, 소득빈곤율은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국제통계 동향과 분석 3호'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2016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82.4세로, OECD 36개국 중 10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노인 경제활동참가율도 회원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60대 후반에선 OECD 국가 중 2위를, 70대 들어서는 1위로 올라섰다. 70~74세 한국 노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5.3%로, OECD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43.8%로, OECD 국가 가운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 노인빈곤율은 13.5%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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