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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지영 "이낙연 후임으로 정세균 총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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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설가 공지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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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소설가 공지영씨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공씨는 11일 페이스북에 "정세균 총리? 반대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봉침목사가 자기 뒷배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죠"라며 정 의원이 봉침목사로 추정되는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문재인 의원 북 콘서트 때 전북대표로 올라간 봉침목사. 누가 그녀를 전북대표로 저기 올렸을까요?"라며 봉침목사로 추정되는 이가 전북대표로 북 콘서트 무대에 올라 있는 또 다른 사진 한 장도 올렸다.

지난 2017년 9월 공씨는 '전주 봉침사건 논란'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장애인 시설인 천사미소주간센터 대표였던 한 목사가 무면허로 봉침을 놨으며, 수억원대 후원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목사가 유력인들에게 봉침을 놓고 이를 빌미로 거액을 뜯어냈다는 제보가 있음에도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사건은 지난해 7월 목사에 의료법 위반과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되며 일단락됐다.

공지영이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정 의원과 봉침목사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논란이 다시 불거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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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원이 봉침목사로 추정되는 이와 찍은 사진(왼쪽). 오른쪽은 봉침목사가 전북대표로 북 콘서트에 오른 모습. /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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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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