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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보령제약 3세 경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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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보령제약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로 오너 3세인 김정균 경영총괄이사(34·사진)가 선임됐다. 보령제약이 3세 경영을 공식화한 셈이다.

11일 보령제약그룹에 따르면 보령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했다. 보령홀딩스 대표직을 겸하고 있던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김 신임 대표는 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87)의 외손자로 장녀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61)의 장남이다.

김승호 회장은 장녀인 김은선 회장에게 보령제약을, 차녀인 김은정 부회장(50)에게 유아용품업체 보령메디앙스를 각각 물려줬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 학사,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다. 전략기획팀·인사팀·생산관리팀에서 근무한 그는 2016년 상무로 승진(인사팀장)했다. 이후 보령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7년 1월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보령제약 재직 당시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 개선,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주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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