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KIST, 동아ST에 치매 치료제 기술이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 기술이 국내 기업으로 이전됐다.

이 물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다. 이에 물질을 실제 치매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선비즈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왼쪽)과 엄대식 동아ST 대표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KIST는 11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이런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고, 동아ST에 '타우 단백질 응집 저해 기반 치매 치료제 개발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기술료는 10억원(선급금)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이상 현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두 단백질이 각각 엉겨 붙어 생기는 '응집체'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은 앞선 연구에서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 물질을 찾아내 쥐 실험에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