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수출입은행의 '2019년 하반기 해외 건설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해외 건설 수주액은 180억달러(약 2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최종 수주액은 지난해(322억달러)보다 28% 정도 감소한 230억~250억달러(약 27조4700억~29조8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2006년 165억달러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최대 시장인 중동과 아시아 수주액이 각각 44억달러, 106억달러로 전년 대비 49%, 28% 감소한 영향이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16년 282억달러, 2017년 290억달러, 2018년 322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성유진 기자(betru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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