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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민팃, 국내 첫 인공지능기반 `ATM 중고폰` 유통 새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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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스타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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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은 SK네트웍스가 만든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다. 중고물품 시장에서 최상의 등급을 뜻하는 '민트(Mint)급'과 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하는 IT를 결합해, 민트가 주는 청량함처럼 쉽고 재미있게 중고거래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민팃은 금강시스템즈와 협력해 지난 8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전국 대형마트 300여 곳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시세 조회와 휴대전화 기능 점검 및 판매가 가능하다. 전문센터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삭제하기 때문에 신속성과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 같은 기능적 측면에 더해 민팃ATM은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대화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달 국제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팃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구조로 중고 IT 기기를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이용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 등으로 IT 기기를 판매하는 것을 꺼리던 사람들 역시 민팃ATM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팃ATM은 또한 중고폰 평가금액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엔 폐배터리 분야 강소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제휴를 맺고 민팃ATM을 활용한 자원 순환 폭을 넓히기도 했다. 양사는 3R(Reduce-Reuse-Recycle) 분야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마케팅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폐휴대폰 수거량 증대와 재활용 효율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민팃은 중고폰 ATM 유통 방식을 통해 시대에 맞는 기술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펼치는 동시에 ICT 영역 내 다양한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윤경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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