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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솥도시락, 유엔도 인정한 지속가능형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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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스타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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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은 지난 7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협회가 선정하는 '2019 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40'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페이팔과 유튜브,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동시에 UN 뉴욕 본부 1층에는 한솥도시락의 용기와 브로셔 등이 전시됐다. 한솥의 환경보호 경영과 친환경 용기개발 등의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한솥은 1993년 창업 때부터 'ESG경영'을 선포하고 실천해왔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뜻하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지난 9월에는 유엔 SDGs 정상회의 가속화행동 플랫폼에 파트너로 등재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유엔 파트너십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솥의 용기는 일반 제품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40%에 불과한 PSP 소재로 만들어진다. 또 일회용 숟가락의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이상 줄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윤리경영을 위해서는 '고객최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일반 쌀보다 1.5배 밥알이 굵고 통통한 '무세미 신동진 단알미'를 사용한다.

김치 역시 배추와 고추 등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그 밖에 모든 식재료도 엄선된 것만 쓴다. 그럼에도 주 메뉴 가격대는 2900~5000원대로 서민과 중산층이 부담없이 즐겨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끊임없는 혁신에도 나선다. 한솥은 글로벌 퓨전도시락을 지향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서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이팅 라운지(Eating lounge)' 점포를 확대하는 한편 '혼밥족'을 겨냥한 모바일 주문 시스템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소비자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메뉴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미진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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