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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내 손 안의 똑똑한 AR매장 `핑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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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스타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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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에 속도를 낸다. 홈쇼핑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 공간 '핑거쇼핑'이 대표 결과물이다.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란 뜻의 핑거쇼핑에서는 모바일 입체(3D) 공간에서 직접 가전·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고,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도 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핑거쇼핑의 'AR뷰' 존은 총 500여개의 가전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사이즈 측정 기능을 통해 실제 길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AR뷰의 누적 방문객 수는 124만명을 돌파했으며, 고객 불만율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VR 스트리트' 존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튜디오샵'을 비롯해 가전·가구 브랜드의 유명 플래그십을 실제 방문한 것처럼 구경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방송센터 내에 1인 미디어 방송부터 AR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한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80대의 카메라로 상품을 360도 순간 촬영한 후 3D 랜더링 기술을 통해 AR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다.

상품 접사 촬영을 위해 3D사물 스캔 촬영 장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가전·가구 상품에 AR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 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쇼핑 서비스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혁신적인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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