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와! 우리의 모든 우선순위가 최종적 NDAA에 포함됐다"면서 "우리 병력의 급여 인상, 우리 군의 재건, 유급 육아휴가, 국경 안보, 그리고 우주군!"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더는 이를 미루지 말라! 나는 이 역사적 국방법안에 즉각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하원 군사위는 지난 9일 내년도 국방예산이 담긴 국방수권법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자신이 요구해온 국방 정책과 예산이 국방수권법에 대부분 반영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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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영국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도중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려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 상하원은 오는 20일 이전에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 정식 발효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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