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가족ㆍ친구에게 내 위치 전송… 생활안전 앱 인천 전역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인천시 생활안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심in’ 주요 서비스. 인천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자신 위치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 생활안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심인(in)’ 서비스를 15일부터 인천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휴대폰 기종에 상관 없이 사용이 가능한 안심인 앱은 지난해 5월부터 인천 4개구(미추홀ㆍ연수ㆍ계양ㆍ서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 앱은 안심 귀가와 긴급 도움 요청, 주변 폐쇄회로(CC)TV와 경찰 지구대 조회 기능 등을 갖췄다.

안심 귀가는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한 가족, 친구가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것처럼 사전에 녹음한 음성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앱에 있는 긴급 도움 요청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폰 볼륨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10구ㆍ군 CCTV통합관제센터로 사용자 위치와 사진, 연락처가 전송되는 기능도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주변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필요 시에 경찰이나 119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홀몸 어르신이나 치매환자를 위해 휴대폰 움직임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기능, 주변 CCTV와 지구대, 안심지킴이집, 안심택배함 조회 기능, 비상벨 기능 등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안심인 앱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사용자를 2030년까지 1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현재 1만2,600대가 설치된 CCTV도 2030년까지 2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