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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구멍 없는 연기!”,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후보 된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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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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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SAGA) 영화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11일(현지시간) SAGA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봄셸'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과 함께 영화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

SAGA는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외국어 영화가 캐스팅상 후보에 오른 것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두 번째다.

특히 SAGA 소속 배우들은 아카데미 투표에도 참여한다. 지난 2016년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캐스팅상을 수상한 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지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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