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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아이스크림 사업 접는 네슬레…하겐다즈 4조7600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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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가 하겐다즈를 매각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슬레가 하겐다즈를 포함한 미국 내 아이스크림 사업을 자신들의 합작회사 프로네리에 40억달러(약 4조76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네리는 네슬레가 2016년 유럽의 아이스크림 사업을 위해 사모펀드사 PAI파트너스 소유의 R&R와 합병한 회사다. 네슬레는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재편성하는 '선택과 집중' 과정을 거치며 건강·영양식품과 생수·커피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로 프로네리는 미국 내 하겐다즈 사업을 주도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7억유로(약 3조5800억원)였던 매출은 올해 45억유로(약 5조9500억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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