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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현대로템, 아일랜드 달리는 디젤동차 41량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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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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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아일랜드에서 1275억원 규모 디젤동차를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운행할 디젤동차 41량을 총 127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아일랜드 철도청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수주한 차량을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다.

디젤동차는 가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일반 전동차와 달리 디젤유로 디젤엔진을 구동해 움직인다. 가선 설치 구간이 적은 도시 외곽 교외선에서 효과적으로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2005년 아일랜드 디젤동차 150량을 처음 수주한 데 이어 2007년(33량)과 2008년(51량)에도 추가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승객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신규 발주 물량도 따냈다. 현대로템 디젤동차는 더블린을 중심으로 교외선이나 통근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신규 41량도 동일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디젤동차 41량의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60㎞이고, 유럽 철도차량 디젤 배출가스 규제 단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스테이지 5'를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장착한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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