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한국당 불참에 3당 원내대표 회동 불발…13일 오전 재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이인영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법안의 처리 방안과 본회의 개의 시점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회동은 한국당 심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제안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당이 자유한국당의 불함으로 무산됐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3당 원내대표를 의장실로 소집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회동 불참 이유에 대해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통지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이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인정해주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이 무산됨에 따라 문 의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당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 본회의 개의 시점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처리 방안 등에 대한 여야 합의를 촉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등의 상정·처리를 위해 같은날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요청한 상황에서 3당 원내대표 회동은 향후 국회 상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