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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포항~블라디보스토크 시범운항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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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시범 운항하는 크루즈가 100% 예약을 달성했다.

12일 포항시와 현대아산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포항 영일만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가 모집 인원 1255명 예약을 모두 마감했다. 예약자는 포항 70명 등 경북 지역 100명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오는 관광객이다.

시범 운항하는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로 총중량 5만7000t급에 길이가 221m에 달하며 최대 수용인원은 1800명이다. 포항시와 현대아산은 시범 운항을 마치면 내년부터 러시아와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항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크루즈 운항을 통해 관광을 비롯한 민간·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국제여객부두와 같은 항만 기반을 확대하면 다양한 기항지 상품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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