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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선 보수당 승리…내년 1월말 브렉시트 단행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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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선 보수당 승리…내년 1월말 브렉시트 단행할듯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승리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승인받은 뒤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 탈퇴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총선'으로 의미가 부여된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승리했습니다.

보수당은 하원 전체 의석 650석 가운데 절반인 325석을 훨씬 넘긴 360석 이상을 거머쥐었고, 제1 야당인 노동당은 200석을 약간 웃도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2017년 총선과 비교할 때 보수당은 의석을 50석 가까이 늘린 반면에 노동당은 약 60석을 잃으며 참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수당은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해 집권을 이어가게 된 것은 물론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롯해 주요 정책을 담은 입법안을 의회에서 안정적으로 관철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현단계에서 보수당 정부는 브렉시트를 완수하도록 강력한 새로운 권한을 위임받은 셈입니다."

지난 7월 테리사 메이 전 총리에게서 정권을 넘겨 받은 존슨 총리는 천신만고 끝에 EU와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을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의회에서 번번이 승인이 거부돼 브렉시트가 어렵게 되자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하는 정치적 도박에 나섰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크리스마스 이전에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통과시킨 뒤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 탈퇴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보수당 후보들을 공천하면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은 바 있어 의회 표결 때 반란표는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U는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자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 의회가 수정 법안을 받아들이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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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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