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100주년 기념 靑오찬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힘은 감히 흉내도 못낼 착함의 지도력"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한완상(왼쪽) 위원장으로부터 독립선언서 점자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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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힘은 트럼프 대통령이 감히 흉내도 못 낼 인내와 착함의 지도력"이라며 "착함은 악한 구조의 사악한 힘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악한 구조를 착한 전략으로 우아하게 이겨내는 힘"이라고도 했다. 그는 "오늘도 이런 예찬(禮饌·격식을 차린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찬을 나눌 때 평화와 사랑의 힘도 함께 잡수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100년이 흐른 지금,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 불평등이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겸허히 되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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