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트위터 캡처]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방위비분담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차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100분을 넘겨 계속된 에이브럼스 사령과의 면담을 통해 지금의 한미 동맹이라면 어떤 난제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점을 자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NSC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상황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도 논의했다고 한다.
김 차장이 트위터로 에이브럼스 사령관 면담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는 청와대의 대미 창구 역할을 맡았던 김 차장을 미국 측이 껄끄러워한다는 얘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 외교가 관계자는 "김 차장이 미 정부·군 관계자들과 관계가 괜찮다는 점을 외부에 알리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주한미군 토마스 와이들리 소장도 배석했다. 와이들리 소장은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국 비행1사단장을 지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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