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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현미 "주택공급 우려 '공포 마케팅'…공급물량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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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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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주택시장과 관련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은 일종의 공포마케팅으로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광과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예년만큼 공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에는 매년 4만가구 이상 물량이 나오고, 135개의 정비사업지구에서 13만1000가구가 착공했거나 관리처분인가 처분을 받았다"면서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을 통해 내년 9만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2021년 이후에는 공급이 줄수도 있지만, 2022년 이후에는 다시 월활해지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013년부터 2017년 평균 3만2000가구였지만, 지난해 4만4000가구, 올해 4만5000가구, 내년 4만1000가구다.


여기에 지난 9월기준 서울 정비사업 332개 단지 가운데 향후 입주물량은 이미 착공이 이뤄진 단지 81개를 비롯해 관리처분인가 단지도 54개에 달한다.


국토부는 "관리처분인가 단지는 내년 4월까지 분양시 상한제 적용 제외되므로 조기 공급 기대할 수 있다"면서 "10월 누계기준 올해 서울 정비사업 인허가는 5년 평균(’14~’18년, 1만6000만가구)와 유사한 1만6000가구로, 초기 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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