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수정은 중요한 결정…궁극적 목표는 C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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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제재는 북한의 비핵화를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버지니 바투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일부 해제 결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바투 대변인은 "EU는 러시아와 중국이 안보리에 제출한 결의안에 대해 알고 있다"며 "제재는 목표가 아니라 정치적 과정을 장려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모든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기대한다"며 "북한이 명시된 약속을 준수하고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외교 절차를 밟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투 대변인은 또 "현재의 대북제재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만장일치로 합의돼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제재를 수정하는 결정은 안보리 회원국에게 중요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U는 (대북제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그리고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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