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 수사본부[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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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A경위(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모텔은 A경위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A경위는 전날 밤늦은 시간에 투숙했다고 한다.
A경위를 발견한 모텔 주인은 "계속 연락을 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아서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A경위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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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모텔 투숙, 유서는 발견되지 않아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서에서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억울한 옥살이' 논란이 일고 있는 8차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담당했다고 한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경위의 유가족과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개인 신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 이춘재 사건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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