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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무안군, 환경미화원 부당한 인사·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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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 제공]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이 환경미화원에게 부당한 인사와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20일 공공운수노조 무안군지회에 따르면 무안군청 환경미화원들은 19일 군청을 항의 방문하고 부당인사 해명과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환경미화원 20여 명은 19일 자 인사 발령이 연고지 위주 배치 관행을 무시하고 노조 소속 등 미화원들을 연고지와 동떨어진 곳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평소 부당한 업무 개입과 위협 등 갑질도 일삼고 있다고 말도 나왔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미화원들이 병가를 내려고 하는데 몸에 칼을 댈 정도가 아니면 내지 말라고 하는 등 갑질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례 등을 파악해 군에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부당 인사 논란에 대해 업무 수요와 순환 배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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