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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英총리, 'TF 유럽' 통해 EU 미래관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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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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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 1월 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기존 협상팀을 '태스크포스 유럽(TF 유럽)'으로 리브랜딩, EU와 미래관계에 관한 협상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각 브렉시트부(部)가 내년 1월31일 해체될 예정인 가운데, 존슨 총리는 기존 데이비드 프로스트 브렉시트 수석보좌관이 이끌던 협상팀을 TF유럽으로 바꿔 EU와의 남은 협상을 주도토록 할 계획이다.


TF유럽은 총리실 또는 국무조정실 소속이 아니라, 별도 조직으로 존슨 총리가 관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가 직접 EU와의 미래관계 협상을 진두지휘 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지난 12일 열린 하원 총선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365석을 획득하는 압승을 거뒀고, 그 여세를 몰아 지난 20일엔 새 EU탈퇴협정 법안을 가결시켰다. 영국 하원은 내년 초 관련 추가토론을 벌인 뒤 해당 법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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