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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부끄러운 동문’ 조국 1위 꼽은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현재 윤석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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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매년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가 진행됐던 서울대 커뮤니티에서 세밑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초반 상황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달리고 있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각각 2위와 3위다.

1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동하는 ‘스누라이프’(SNULife)엔 전날 오후 ‘2019년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투표는 오전 11시 기준 287명이 참여했다.

투표엔 윤석열 검찰총장(법학),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법학), 조국 전 법무부 장관(법학), 하태경 위원장(물리학), 진 전 교수(미학), 강용석 변호사(법학),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사회학) 등 20명이 후보에 올랐다. 여기엔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영문학)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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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윤석열 총장이 87%(250표)로 1위를 달렸다. 이어 △하태경 위원장(42%·123표) △진중권 전 교수 (40%·17표) △금태섭 의원(11%·33표) △강용석 변호사(9%·28표) 등 순이다. ‘가족 비리’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은 4%(12표)를 얻었다.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8월 스누라이프에서 실시돼 4509명이 참여한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선 조 전 장관이 86%(3915표)를 얻어 가장 부끄러운 동문 1위에 올랐다. 2, 3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31%·1419표)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22%·996표)이 기록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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