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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국당 한선교, 총선 불출마…"黃체제 힘 실어주려 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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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박근혜에 죄송" 울먹…"탄핵의 강 건너기 전 스스로 반성해야"

"군소정당·민주당은 자기들 열매 따먹기 했다"…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비판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일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내리 4선을 지낸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 모습을 보면 군소정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은 자기들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한 '실업'(實業)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정치는 허업'이라고 했던 것은 국회의원이 열심히 일한 소득이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군소정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새기고 21대 국회를 준비하셨으면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