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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폼페이오 "솔레이마니 사망…이라크인들 거리서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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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가 존재하지 않는데 감사해 하는 것"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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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총사령관의 사망과 관련해 “이라크인들이 거리에서 춤추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 현지 모습으로 보이는 영상과 함께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감사해 하는 것(thankful that General Soleimani is no more)”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라크인들이 자유를 위해 춤추고 있다”고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올린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이라크 국기를 들고 환호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라크의 반(反)정부 시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란의 영향력이 큰 이라크 남부에서 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이란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트위터에 올린 글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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