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한국당 장외로…총선 지지 호소하며 전광판에 '후원계좌'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이 다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새해 들어 처음이고, 평일에 집회를 연 것도 처음입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비판했고, 총선에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광판에 당의 후원계좌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 옆 차도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공수처법 통과를 반대하는 피켓과 태극기를 흔듭니다.

자유한국당이 광화문에서 새해 첫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초 지난달 28일 규탄대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국회 상황으로 연기돼 오늘(3일) 열린 겁니다.

한국당이 광화문으로 나온 건 약 3주 만이고, 평일에 모인 건 처음입니다.

황교안 대표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고대회를 만들겠다"며 날짜를 하루 앞당겨 잡았습니다.

집회엔 황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참석했지만 무대에 오르진 않았습니다.

참가자는 대부분 당원과 전국구국동지회 등의 단체 회원이었습니다.

법안 처리 후 첫 대규모 집회여서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규탄한다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게 제대로 된 나라입니까. 왜 공수처 만들었느냐, 왜 이상한 선거법 만들었느냐. 결국 독재를 위한 겁니다. 자기 멋대로 하겠다는 거예요.]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번 4월 선거 꼭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가 과반수, 아니 제1당이 되고 과반수 돼서 저들의 무도한 폭정을 막아내야 합니다.]

전광판엔 한국당 중앙당후원회의 계좌번호가 띄워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고, 도로 통제는 오후 5시쯤 풀렸습니다.

◆ 관련 리포트

보수대통합 연일 강조했지만…한국당 집회엔 극우단체만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646/NB11927646.html

최하은 기자 , 전건구, 장후원, 김지훈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