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지난 3일 새벽 미국이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드론으로 공습 살해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날짜 보도에서 미국이 이라크의 바그다드시에 있는 한 비행장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이란 이슬람교 혁명 근위대의 꾸드스군 사령관과 이라크 준군사 무력의 고위지휘관 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4일 이뤄진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전화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전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대외선전 매체들은 중동 지역의 정세를 전했습니다.

'메아리'는 '미국의 제82 공수사단 중동지역에 대한 파병검토'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중동지역에 약 3천여 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은 오래전부터 탈레반 세력을 제거하겠다는 군사작전을 수행해왔지만 탈레반이 산악지대를 거점으로 대항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이 탈레반을 지지하고 있어 미국의 군사작전이 실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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