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모바일 전시회가 아닌 가전전시회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0에서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CE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만큼 이 자리를 자사 스마트폰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CES 방문객들 역시 최신 첨단 모바일 기기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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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은 자동차 레이싱 중계 화면에서 지연 없이 다양한 앵글의 중계방송을 즐길 수 있고, 4K급 고화질 영상 비교 스트리밍과 PC 기반의 고사양 클라우드 게임을 체험하면서 LTE와 5G 경험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다양한 스마트폰 신제품의 실물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출시설이 나왔던 ▲갤럭시 S10 라이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 A71 ▲갤럭시 A51 등을 전시한다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CES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듀얼 스크린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품의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부스 안쪽에 스마트폰 30대로 갤러리를 연출해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 애플이 28년 만에 CES에 공식 참가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92년 존 스컬리 애플 전(前)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 연설로 나선 이후 첫 공식 참가다.
애플은 이번 CES에서 신제품을 발표하진 않지만 제인 호바스 애플 프라이버시 담당 이사가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임원과 함께 '프라이버시 관리자 원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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