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총선100일 `PK지역` 민주당 의원들, 차출 요구한 인물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4·15 총선` D-100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더불어민주당에는 'PK(부산·울산·경남)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PK지역에서 '승산'이 생겼다고 봤지만 민생경제 악화와 '조국사태' 등으로 민심 이반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고위당정협의회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PK지역 의원들은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갑)을 차출해달라고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총선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제1당 사수' 목표를 위해 수도권과 호남은 물론, PK지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이후 50%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PK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30%대 중반으로 급락한 상태다.

매일경제

생각에 잠긴 이해찬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난 2010년 어려운 선거에서 이겨 경남지사를 지냈던 김 의원처럼 '임팩트' 있는 인물이 PK지역 총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지도부 역시 이에 공감하는 기류다.

홍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김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김 의원이 입장을 정하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할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