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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혁신 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청와대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는 방송통신 산업과 데이터 활용, 디지털 정부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혁신 비서관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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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할 예정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맡았던 국정 기획과 상황 관리 업무를 분리해,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현 연설기획 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현 정책조정 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도 새로 만들어 박진규 현 통상 비서관을 임명하고, 통상 업무는 산업정책 비서관을 산업통상 비서관으로 개편해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책 조정 기능은 일자리 수석실로 옮겨 이준협 현 일자리기획 비서관이 함께 맡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핵심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해 국민생활안전 담당관, 소재·부품·장비산업 담당관, 방위산업 담당관을 신설해 선임행정관급 또는 3급 공무원을 임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와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충 등을 위해 청와대 조직과 기능을 일부 재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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