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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이란 격돌에 1% 하락 출발 코스피, 추가 하락 없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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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후 들어 소폭 상승…0.98% 떨어진 2155.07에 마감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2.18% 하락한 655.31에 마감

아시아경제

코스피가 미국,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 거래일 대비 21.49포인트(0.99%) 떨어진 2154.97로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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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로 1%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가 추가 하락 없이 장을 마쳤다.


6일 전 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2154.97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전일 대비 21.39포인트(0.98%) 떨어진 2155.07로 마감했다. 오후 한때 1.17%까지 떨어진 2150.94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소폭 상승한 뒤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55억원, 9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투자자가 3200억원을 매도하며 효과를 상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3.42%), 의약품(2.54%), 증권(2.26%), 철강·금속(2.18%), 은행(2.13%), 종이·목재(2.09%), 전기·가스업(1.19%) 등이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2.54%)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포스코(2.32%), 삼성바이오로직스(2.25%)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전날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83종목이 내렸다. 2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상한가 기록 2종목(한국석유, 극동유화)을 포함해 101종목이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석유화학 관련 업체들의 원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2.18%) 떨어진 655.31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1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9억원, 14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41% 상승)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서비스(3.37%), 제약(3.28%), 오락·문화(3.20%), 종이·목재(2.88%), 음식료·담배(2.79%), 섬유·의류(2.77%) 디지털콘텐츠(2.74%)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은 모두 내렸다. 파라다이스가 4.52%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헬릭스미스(4.18%), 스튜디오드래곤(3.38%), 메디톡스(3.05%), SK머티리얼즈(3.04%) 등의 순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1078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를 기록한 흥구석유,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등을 포함해 229종목이 올랐다. 4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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