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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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6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21대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를 떠나며…’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그동안 몸 담던 청와대를 그만두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윤 실장이 업무를 맡아오던 국정기획상황실을 국정상황실로 재편하고 새 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을 내정했다.

윤 전 실장은 “이제까지와는 무척 다른 일”이라면서 “저 스스로를 온전히 세우는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라며 “한편,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 두렵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실장은 서울 구로을이나 부천 원미을 등의 출마가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실장은 “겸손하지만 뜨겁게 시작하겠다”라며 “그 길에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